[특징주]한글과컴퓨터,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공개...한컴오피스 통해 공기관 공략 ‘강세’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의 주가가 강세다. 네이버가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24일 13시 15분 한글과컴퓨터는 전일 보다 6.38% 오른 1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팀 네이버 콘퍼런스 단 23’에서 ‘하이퍼클로바X’를 소개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가 한국어에 최적화한 국산 대형언어모델(LLM)이라는 점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챗GPT보다 강점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또 하이퍼클로바X는 MS의 초거대 AI인 ‘GPT-3.5′와 비교해 한국어를 6500배 더 많이 학습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글과컴퓨터가 주목받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다. 지난 3월에 네이버클라우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글과컴퓨터와 협약을 통해 학교·연구기관·공공기관의 요구에 맞춰 한컴오피스에 하이퍼클로바X 적용 관련 기능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협의체를 꾸려 맞춤형 AI 기능들을 공동 개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