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101주년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기념관 기공식도 개최

'새로운 백년, 희망을 짓다' 주제로 열려
코로나19 영향, 행사 규모 축소
  • 등록 2020-04-10 오전 11:19:34

    수정 2020-04-10 오전 11:19:34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가보훈처는 제101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맞아 임시정부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자주독립정신을 기리는 기념식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기공식을 11일 서울 서대문독립공원 어울쉼터에서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새로운 백년, 희망을 짓다’라는 주제로 정부 주요인사, 독립유공자 유족 등 약 100명이 참석한다. 올해 기념식은 코로나19로 행사 규모가 축소됐지만, 서대문형무소와 임시정부기념관 건립현장이 마주보이는 뜻 깊은 장소에서 임시정부기념관 기공식과 함께 의미 있게 열린다.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은 1989년까지 한국독립유공자협회 주관으로 개최해 오다 1989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기념일 제정에 따라 1990년 제72주년 기념식부터 정부 주관 행사로 개최하고 있다. 2018년에는 기념일이 기존 4월 13일에서 11일로 바뀌었는데, 국호(國號)와 임시헌장을 제정하고 내각을 구성한 날로 변경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기념식 후에는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정부기념관 건립현장으로 이동해 기공식을 진행한다. 기념관은 서울시 서대문구 부지에 내년 하반기까지 건립될 계획이다. 지하 2층, 지상 4층의 연면적 9089㎡ 규모다. 공사비 376억 원, 설계비 및 감리비 39억 원, 유물구입비 35억 원 등 총 450억 원을 들여 완성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임시정부의 자주독립정신과 민주정신을 계승해 새로운 백년의 희망으로 국민단합의 계기를 만들고 기공식을 국민과 함께 선포해 국민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드높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조감도 [출처=국가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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