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역시 대륙"‥할로윈을 `귀신의 집`에서

  • 등록 2009-10-29 오후 4:24:01

    수정 2009-10-29 오후 4:24:01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보통 할로윈 데이 하면, 서양의 축제라고 생각하시죠? 그런데 동양인 중국에서도 할로윈 데이를 축하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축제가 행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귀신의 집`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합는데요, 듣기만 해도 등골이 오싹해지는 그 현장 속으로 `지금 세계는`과 함께 떠나보시죠. 
 
     

갑자기 삐에로 복장을 한 사람이 문을 박차고 나옵니다.

창문에서도 괴상한 복장을 한 괴물이 튀어나옵니다.

놀란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도망갑니다.

이 곳은 올해 26살의 사업가 강추앙씨가 기획한 중국판 귀신의 집.

미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강씨는 서양의 할로윈 축제에서 영감을 받아 중국에 귀신의 집을 들여오게 됐습니다.

강씨의 귀신의 집은 늘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건물 밖에까지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이 끊이지 않을 정돕니다.

(인터뷰)강추앙/귀신의 집 창업자
상하이에 작년 이맘때 쯤 왔고, 귀신의 집에 대해 생각하게 됐습니다. 제가 자란 미국과 다르게 여기엔 할로윈 전통이 없었어요. 사람들은 술집에 갈 뿐, 할로윈 축제 같은 것은 전혀 없었죠. 그래서 상하이에 우리의 노력이 깃든 귀신의 집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총 13개의 방으로 구성된 이 귀신의 집에는 온통 소름끼치는 충격과 놀라움이 가득합니다.

곧 무너져 내릴 것 같은 집안의 분위기는 공포감을 주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방문객들은 무섭긴 하지만 색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첸시웽/관람객
좀 무서워요. 안에서 무서운 것들이 마구 튀어나오고, 설마 했던 곳에서도 튀어나와요.

할로윈 데이는 매년 10월 31일 밤에 행해지는 서양의 연례행삽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중국을 비롯한 동양 문화권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강씨의 귀신의 집은 할로윈 마지막 날인 10월 31일까지 문을 열 예정입니다.

강씨는 내년에는 더 무서워진 귀신의 집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