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방선거 단수 공천 5명… 오거돈·최문순 본선 직행(종합)

공관위 단수공천 및 경선 예비후보자 명단 발표
  • 등록 2018-04-03 오전 11:29:31

    수정 2018-04-03 오전 11:29:31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가 3일 국회 정론관에서 광역단체장 후보심사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에 나설 광역단체장 후보 중 부산, 울산, 세종, 강원, 경북 등 5개 지역의 단수 후보를 확정했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간사를 맡고 있는 김민기 의원은 3일 국회 정론관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예비후보 중 5곳을 단수 공천하고 10곳에서 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수 공천자는 △부산 오거돈 △울산 송철호 △세종 이춘희 △강원 최문순 △경북 오중기 등이다. 이 후보들은 경선 없이 본선으로 직행하게 된다. 아직 공관위와 전략공천 위원회 절차를 밟고 있지만 이들 5개 지역외에도 경남지사 역시 김경수 의원을 단수 공천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들 5개 지역의 단수 후보를 확정한 이유에 대해 “총점 및 공천적합도 조사 점수에서 현격한 차이 나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경선 지역 10곳 중 2인 경선 지역은 △충북(오제세·이시종) △충남(복기왕·양승조) △전북(김춘진·송하진) △제주(김우남·문대림) 등이다. 제주의 경우 4명의 후보가 도전했지만 2명이 컷오프 됐다.

전날 결선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던 3인 경선 지역은 △서울(박영선·박원순·우상호) △대구 (이승철·이상식·임대윤) △인천 (김교흥·박남춘·홍미영) △대전(박영순·이상민·허태정) △경기(양기대·이재명·전해철) △전남(김영록·신정훈·장만채) 등으로 정해졌다.

민주당은 지난 2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결선투표제를 전격 도입했다. 이에 따라 3인 이상의 예비후보가 나오는 6개 지역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결선투표는 1차 투표에서 50% 이상 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진행해 최종 후보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1위 후보들 입장에서는 결선투표에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

총 7명의 후보가 출마해 단일화가 추진되고 있는 광주 지역은 차후 공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민기 의원은 “광주의 경우 후보자 간 단일화 결정 이후 공천관리위원회가 경선 후보자와 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남은 김경수 후보로 단일화했지만 추후 소정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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