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글로벌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이루다(164060)(대표 김용한)는 자사의 핵심 제품인 시크릿 듀오(Secret DUO)가 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하는 멕시코 보건부 산하 연방보건안전위원회(COFEPRIS)의 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 사진=이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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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듀오는 이루다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시크릿 RF와 레이저 시스템이 결합된 복합 의료기기다. 고주파(RF)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타겟 층에 맞춤형 시술을 가능하게 한다. 상대적으로 깊은 침투 깊이를 가진 1540nm 레이저 시스템을 이용하여 피부 전층에 다양한 시술을 통해 범위를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크릿 듀오는 지난해 말 미국 론칭과 함께 브라질(ANVISA) 및 콜롬비아(INVIMA)에서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루다는 이번에 멕시코에서 인증이 완료됨에 따라 중남미 지역 내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크릿 듀오를 비롯한 시크릿 패밀리 제품(시크릿 RF, 프락시스 듀오)은 누적 5500대 이상의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매출 증대에 기여해왔다.
멕시코는 1억3000만 명의 인구로 세계에서 10위에 해당하며, 중남미 의료기기 시장에서 규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고령인구의 증가로 인해 의료기기 소비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루다 관계자는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지역은 많은 인구수를 자랑하는 대규모 시장으로, 제품 판매 수요를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며 “마이크로 니들 RF 시스템을 이용한 시술 증가에 따른 소모품 매출 증대로 매출 및 영업이익율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