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부 장관, 잼버리 K-pop 콘서트 행사장 현장 점검

인파 사고 예방 위한 안전 요원 배치 계획 등 인파 관리 대책 중점 점검
"콘서트장 이동부터 숙소 복귀까지 모두 점검해 꼼꼼히 챙겨 달라"
  • 등록 2023-08-10 오후 2:30:05

    수정 2023-08-10 오후 2:30:05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이상민 장관이 10일 오후 12시, 오는 11일 오후 7시부터 서울시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잼버리 케이팝(K-pop) 콘서트 행사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일 오후 7시부터 잼버리 K-pop 콘서트가 열릴 예정인 서울월드컵경기장 전경. 사진=연합뉴스.
행안부는 이에 대해 “이번 행사에는 4만3000여 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석할 예정이고 제6호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만큼, 사전에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날 인파 관리 계획, 현장 지휘소 운영 상황, 구조·구급 계획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먼저 이 장관은 인파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요원 배치 계획과 입·출구 등 참가자들의 동선을 일일이 확인하고 행사장 진·출입로에 보행 공간과 비상 대피로가 충분히 확보돼 있는지 여부를 확인했다. 아울러 관람객들의 낙상 사고를 예방하고 관람객들이 무대에 진입하는 행위 등을 막을 수 있도록 특별히 신경 쓸 것을 주문하는 등 인파 관리를 위한 대책을 꼼꼼히 챙겼다.

이어 현장 지휘소(CP) 운영 상황과 유관 기관 간 대응 체계를 보고받은 후, “경찰·소방을 비롯한 현장 배치 인력 간 원활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의 상황이 신속히 전파될 수 있도록 유관 기관 간 긴밀한 소통 체계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또 이 장관은 응급 의료소 설치와 구급차 배치 현황, 탈진 환자 발생 시 긴급 수송 체계를 점검하고, 구급차를 추가로 배치하는 등 구조·구급 대책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한반도에 상륙한 제6호 태풍이 오후 10시께 서울을 지나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비와 강풍으로 인해 현장에 설치된 무대 장치와 시설물 등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도 주문했다.

이외에도 전기·화재 위험 구역과 각종 시설들을 둘러보며 현장의 작업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현장 작업 인력에 대한 안전 관리도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K-pop 콘서트는 잼버리 참가자들이 한데 모여 치르는 마지막 공식 행사이자 한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행사로서 참가자들의 기억에 오랫동안 간직될 것”이라며 “모든 참가자가 안전하고 즐겁게 콘서트를 즐기고 행복한 마음으로 숙소로 돌아갈 수 있도록 콘서트장 이동부터 숙소 복귀 시까지의 과정을 하나하나 점검하며 부족한 점이 없는지 다시 한 번 꼼꼼히 챙겨 달라”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내 새끼 못 보내
  • 터질 듯한 '황소 허벅지'
  • 이런 모습 처음
  • 웃는 민희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