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지사 "北 간다는 문재인 묵과할 수 없어" 대선 출마선언

14일 자유한국당 당사 대선 출마선언
  • 등록 2017-03-14 오전 11:19:25

    수정 2017-03-14 오전 11:27:34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대선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인 김관용 경북지사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대통령 임기를 5년에서 3년으로 줄이고 지방에 권력을 이양하는 개헌 실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지사는 14일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위기를 국민통합과 단결을 통해 극복하고자 한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지난해 경북 성주에 사드배치가 결정된 이후 정치권이 정파적인 이익에 따라 국가 안보문제에 접근하는 모습을 직접 봤다”면서 “이 나라가 어떻게 세운 나라고 지켜온 나라인데 어느날 갑자기 정체불명의 이념과 논리로 재단되는 것인지 묵과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극악무도한 김정은 정권이 있음에도 북한에 먼저 가겠다고 말하는 등 갈피를 못잡는 철학과 민생관을 가진 후보가 있다”고 지적하며 “어떻게 5000만 국민을 위해서 봉사하고 지켜가겠다는지 걱정돼서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임기단축 개헌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취임 후) 6개월 이내에 대통령 임기를 5년에서 3년으로 줄이겠다”며 “국가 개조의 기본 틀을 개헌안에 담아서 국가 발전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은) 시간이 없어서 못한다고 한다”며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김 지사의 출마선언에는 이종배 정태옥 조원진 이철우 강석호 박명재 김석기 최교일 의원 등 대구·경북지역 의원 1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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