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LA오토쇼 첫 선 전기차·하이브리드카 주목

아우디·폭스바겐·도요타·기아차 신차 공개
신생 업체 리비안 전기차 픽업트럭·SUV 관심
  • 등록 2018-11-29 오전 11:36:37

    수정 2018-11-29 오전 11:36:37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2018 LA 오토쇼’에서 다양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를 선보였다. 최근 고유가 현상이 이어지고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우디, 폭스바겐, 도요타 등 주요 업체들은 물론, 스타트업인 리비안까지 신차를 공개했다.

독일 아우디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28~29일(현지시간) 진행된 LA 오토쇼 미디어 프리뷰 행사에서 ‘e-트론 GT 콘셉트’를 공개했다. 아우디의 세번째 전기차이자 e-트론의 고성능 버전이다. 590마력을 자랑하는 이 전기차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5초에 도달하며, 최대 시속은 239km/h에 달한다. 오는 2021년 초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아우디 e-트론 GT 콘셉트
폭스바겐은 ‘I.D. 버즈 카고 콘셉트’를 선보였다. 상용차로 개발된 이 차는 I.D 버즈 콘셉트와 동일한 MEB 플랫폼을 사용하며, 111kWh 용량의 배터리팩을 탑재해 최대 548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폭스바겐 I.D. 버즈 카고 콘셉트
일본 도요타는 ‘코롤라 하이브리드’를 처음 전시했다. 프리우스를 통해 하이브리드카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도요타는 코롤라를 내세워 하이브리드 세단 시장을 노크했다. 연비는 21.3km/L에 달하며, EV 모드를 사용하면 휘발유를 사용하지 않고 전기만으로 단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도요타 코롤라 하이브리드
기아자동차(000270)는 신형 ‘쏘울 EV’를 선보였다. 쏘울 EV는 전체적으로 신형 쏘울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가솔린 모델 대비 깔끔하게 마무리한 전·후면 디자인으로 전기차만의 미래지향적 정체성을 반영했다. 기아차는 ‘니로 EV’도 북미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 신형 쏘울 EV
미국 신생 업체인 리비안은 전기차 픽업트럭 ‘R1T’와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1S’를 공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두 차량 모두 한 번 충전으로 64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레벨3 자율주행 수준을 갖췄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의 시간은 3초에 불과하다. 이들 차량은 리비안이 최근 인수한 미쓰비시 일리노이 공장에서 2020년부터 생산될 예정이다.

리비안 R1T
한편 포르쉐의 차세대 ‘911’(코드명 992)도 이번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포르쉐에 따르면 이 차는 고압의 배터리를 위한 공간을 갖췄다. 하이브리드카 출시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포르쉐 91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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