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 개최…김동섭 교수 홍조근정훈장

표준 유공 기관·인물에 훈장·포장·표창 40점 수여
  • 등록 2022-10-13 오후 2:18:01

    수정 2022-10-14 오후 1:57:54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1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동섭 목포대 스마트에너지시스템학과 교수에 홍조근정훈장을 수여하는 등 국제·국내 표준 유공 기업·인물에 40점의 훈장·포장·표창을 전달했다.

김동섭 목포대 교수. (사진=목포대)
3대 국제기구인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표준의 중요성을 알리자는 취지에서 매년 10월14일을 세계 표준의 날로 지정하고 기념식을 열어오고 있다. 우리 정부도 2000년부터 이날 기념식을 열어 표준 유공 단체·기업의 공로를 치하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장영진 산업부 1차관 외에 한국인 최초로 ISO 차기 회장으로 당선된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가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김동섭 목포대 교수는 IEC 시장전략이사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양자기술 표준화평가그룹(SEG)을 신설하고 그 의장국을 맡는 데 역할을 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이태규 ㈜나노팩 대표이사는 12년 동안 ISO/TC206 세라믹 소재 분야 의장직을 맡아 국제표준 제·개정을 주도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그밖에 김용호 한국전력공사 ICT기획처장, 이정학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이희진 연세대 교수, 한국한의학연구원이 대통령 표창을, 이종묵 ㈜솔 대표이사 등 유공자 2명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유공단체 2곳이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그밖에 24명과 6개 단체가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산업부는 정부포상에 이어 ㈜디에스이, ㈜세아창원특수강, ㈜현대엘앤씨, 피피아이파이프㈜, 한국우편사업진흥원 5곳에 대한민국 국가표준(KS) 명가 지정패를 줬다. 또 김수영 삼성디스플레이 책임 등 13명에 ‘IEC 1906 어워드’ 표창을 전달했다.

장영진 산업부 차관은 “차세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등 첨단기술 분야 국제표준을 중점 개발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환 ISO 차기 회장도 “(한국이) 세계 표준 선진국과의 전략적 협력체계를 확대하는 동시에 더 많은 개도국이 국제표준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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