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대물림 방지’ 핀다 서비스, 2만명 돌파…가입액 3400억

‘무료 신용생명보험’ 출시 1년여 만에 성과
금융 리스크 대비해 간편한 모바일 가입 ↑
  • 등록 2022-03-07 오후 1:40:58

    수정 2022-03-07 오후 1:40:58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대출비교 앱을 운영 중인 핀테크 기업 핀다가 출시한 ‘빚 대물림 방지’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핀다는 7일 무료 신용생명보험 서비스인 ‘대출상속 안전장치’의 가입자가 2만명(1월초 기준)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20년 12월에 서비스를 선보인 뒤 꾸준히 가입자가 늘더니 서비스 출시 1년여 만에 2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가입 금액은 3403억1500만원(누적 기준), 가입자 1인당 평균 보험 가입 금액은 17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가입자는 남성과 여성이 7대3 수준이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가장 많았다.

이혜민 핀다 대표. 핀다의 ‘핀’은 금융(Finance) 상품을 뜻하고, ‘다’는 ‘많을 다(多)’를 뜻한다. 많은 금융 상품 중에서 개인에게 잘 맞는 상품을 찾아 추천해 주는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


앞서 핀다는 2020년 12월부터 자사 플랫폼으로 대출을 받는 고객에게 무료 신용보험 서비스(BNP파리바 카디프생명)를 제공하고 있다. 신용보험은 대출을 받은 고객이 사망 등으로 대출금을 갚지 못할 경우 보험사가 이를 상환해, 자녀 등 가족에게 빚이 떠넘겨지는 것을 방지하는 보험 서비스다.

지난해 핀다를 통해 신용대출을 받은 한 고객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며 갚지 못한 대출금의 상환 문제가 불거졌다. 당시 해당 고객이 핀다 무료 신용보험 서비스에 가입된 상태여서, ‘빚 대물림’ 없이 빚을 보험금으로 상환할 수 있었다.

상품을 설계한 정상연 핀다 프로덕트오너(PO)는 “신용보험의 필요성에 공감한 이들이 간편한 모바일 가입절차를 거치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경희 상명대학교 글로벌 금융경영학 교수는 “신용보험의 접근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돼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대출상환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찍 하트
  • '곰신' 김연아, 표정 3단계
  • 칸의 여신
  • 스트레칭 필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