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은 선인장과 다육식물의 특성과 분류, 생육, 환경, 번식 및 재배관리를 비롯해 생산과 유통, 활용방법 등을 망라한 소비자 중심의 매뉴얼을 개발해 2017년 말 발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도 농기원은 다육식물은 국내 1000여 종이 생산, 유통되고 소비도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마땅한 전문 기술정보가 없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재배와 생육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매뉴얼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재욱 농업기술원장은 “알기 쉽게 엮은 매뉴얼이 더 많은 사람들이 다육식물에 관심을 갖고 쉽게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선인장을 비롯한 다육식물은 2014년도 기준 도내 1100여 농가가 700여억 원을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 28개국에 연간 564만 달러어치가 수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