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테보리 오페라 댄스컴퍼니, 26~27일 첫 내한공연

유럽에서 가장 혁신적인 현대무용단
안무가 다미안 잘레·샤론 에얄 작품 선보여
  • 등록 2023-05-09 오후 1:27:40

    수정 2023-05-09 오후 1:27:4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담하고 혁신적인 레퍼토리로 현대무용계를 선도하고 있는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컴퍼니가 오는 26일과 27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다미앙 잘레 안무작 ‘카이츠’. (사진=LG아트센터)
이번 공연은 피나 바우쉬, 빔 반데키부스, 호페쉬 쉑터, 사샤 발츠, 안느 테레사 드 케이스르마커 등 혁신적인 안무가들의 작품을 국내에 소개해 온 LG아트센터가 올해 기획 공연으로 선보이는 무대다.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컴퍼니는 스웨덴 예테보리 오페라하우스에 소속된 무용단이다. 카트린 홀 예술감독을 비롯해 20개국 38명의 무용수로 구성돼 있다. 클래식 발레단으로 출발해 2010년대부터 대담하고 창의적인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유럽에서 가장 혁신적인 현대무용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연에선 안무가 다미안 잘레의 ‘카이츠’(Kites), 안무가 샤론 에얄의 ‘SAABA’를 선보인다.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 컴퍼니가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두 안무가와 협업해 만든 최신작이다.

샤론 에얄 안무작 ‘SAABA’. (사진=LG아트센터)
다미안 잘레는 애플 에어팟 프로 광고, 영화 ‘서스페리아’, 넷플릭스 영화 ‘아니마’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밴드 라디오헤드의 톰 요크, 영화감독 폴 토마스 앤더슨, 팝 스타 마돈나 등과도 협연했다. ‘카이츠’는 실에 매달린 종이 연(kites)처럼 끊어질 듯 흔들리면서도 매 순간 폭발적이고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이 펼쳐지는 작품이다.

샤론 에얄은 매혹적이고 개성적인 움직임을 담은 작품들로 국제적인 찬사를 받고 있는 안무가이다. 바체바 댄스컴퍼니의 무용수 및 부예술감독을 거쳐 2013년 자신의 무용단 ‘L-E-V’를 창단해 활동 중이다. 2019년 디올 패션쇼에서 쏟아지는 꽃잎을 맞으며 춤을 추는 장면을 연출하는 등 패션 브랜드와도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SAABA’는 2021년 초연한 작품으로 디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가 의상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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