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차 김윤아, 뮤지컬 데뷔…'레베카'로 첫 신고식

EMK뮤지컬컴퍼니 내년 첫 출발 실탄
송창의·엄기준·차지연 등 출연 확정
내년 1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개막
  • 등록 2015-09-24 오후 2:24:18

    수정 2015-09-24 오후 2:24:18

뮤지컬 ‘레베카’에서 댄버스 부익 역을 맡게 된 자우림 김윤아(사진=EMK뮤지컬컴퍼니).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레베카’가 오는 12월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대전을 거쳐 2016년 1월 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2013년 국내 초연 당시 원작자인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로부터 “한국 무대가 세계 최고다”라는 극찬을 받은 작품은 5주 연속 티켓 예매율 랭킹 1위,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한 수작이다. 지난해 앙코르 공연 역시 평균 91%의 객석 점유율을 차지했다.

공연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는 초연과 재연에 함께한 배우 민영기, 엄기준, 신영숙, 김보경, 최민철과 송창의, 김윤아, 차지연, 송상은 등 새 얼굴의 출연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뮤지컬 ‘레베카’에서 막심 드 윈터 역의 송창의(사진=EMK뮤지컬컴퍼니).
막심 역에는 민영기, 엄기준, 송창의가 캐스팅됐다. 민영기는 2014년에 이어 다시 막심 역을 맡았다. 뮤지컬 ‘명성황후’와 ‘영웅’에서 심도 있는 연기를 선보여 관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배우 엄기준은 2014년 ‘레베카’에서 다면적인 심리를 가진 막심의 내면을 능수능란하게 연기한 만큼 한층 더 매력적인 막심을 보여줄 예정이다.

배우 송창의도 막심 역으로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다. 주말 드라마 시청률 1위로 종영한 MBC ‘여자를 울려’에서 순정파 캐릭터로 분해 ‘멜로킹’이라는 애칭을 받은 그는 ‘엘리자벳’, ‘블러드 브라더스’, ‘헤드윅’ 등 뮤지컬계에서 잔뼈가 굵은 배우다.

댄버스 부인 역에는 김윤아, 신영숙, 차지연이 연기한다. 자우림의 보컬이자 싱어송라이터로 데뷔 18년차를 맞은 김윤아는 ‘레베카’로 뮤지컬에 도전하게 됐다. 김윤아는 “뮤지컬 무대는 언제나 동경과 선망의 대상이었다. 내가 선망하는 일을 하면서 나를 향상시키는 기회는 많지 않다. 이번 작품은 그런 기회가 될 것이다. 부담감도 크다.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여인 ‘나(I)’에는 김보경과 송상은이 캐스팅됐으며 잭 파벨은 최민철과 이시후가 연기한다. 김희원과 한지연은 반 호퍼 부인 역을 맡는다.

뮤지컬 ‘레베카’는 200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레이문드 극장에서 첫 독일어 프리미어를 올렸고 3년간 장기 흥행을 기록해 원작을 뛰어넘는 뮤지컬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후 일본, 러시아, 헝가리, 스위스 등 세계 10개국에서 공연 중이며 세계 1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흥행작이다.

‘레베카’는 2015년 12월 2일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대전 투어를 거친 후 2016년 1월 6일부터 3월 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서울 공연은 10월 7일 오후 2시에 티켓을 오픈 한다. 인터파크 티켓예매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1577-6478.

뮤지컬 ‘레베카’ 출연진(사진=E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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