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표현하기 힘든 기억·꿈 작품으로...'하지 못한 말'

고양이·새·눈물 등 친숙한 소재로 표현
"올 한 해 말로 못한 순간 떠올리길"
  • 등록 2021-11-16 오후 3:04:01

    수정 2021-11-16 오후 3:04:01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교보문고가 운영하는 전시공간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는 16일부터 임소담·지희킴 작가가 참여하는 ‘하지 못한 말’ 전시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임소담 ‘어깨 위의 흰 짐승’(2020), 21×24×12cm,세라믹(사진=교보아트스페이스)
이번 전시는 임소담 작가의 미공개 신작을 포함한 도예와 회화 작품 13점, 지희킴 작가의 미공개 신작을 포함한 회화 작품 6점이 함께 전시된다.

두 작가는 ‘기억, 꿈, 설명할 수 없는 사적인 경험’을 토대로 작품 속 대상을 선택한다. 그 대상들은 ‘고양이, 새, 불꽃, 상자, 강아지, 장갑, 손, 문어, 눈물’ 등 익숙하고 친숙한 것들이지만, 색과 형태의 변형을 통해 방문객들로 하여금 말로 못한 순간들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최희진 교보아트스페이스 디렉터는 “전시 제목 ‘하지 못한 말’은 관객들이 예술작품을 통해 올 한 해 말로 하지 못한 ‘순간들’을 자연스럽게 떠올렸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획됐다”고 의도를 밝혔다.

전시 기간 중에는 제목 ‘하지 못한 말’과 연관한 다양한 관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는 2022년 1월 5일까지.

지희킴 ‘우리의 그늘에서 2’(2019), 39×46.5cm, 종이에 과슈(사진=교보아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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