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스노든 데려갈 수도"

가스수출국 회의로 러시아 방문중 마두로, 푸틴과 담판 가능성
  • 등록 2013-07-01 오후 4:37:59

    수정 2013-07-01 오후 4:37:59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미국 정보기관의 개인정보 수집 프로그램을 폭로하고 러시아에서 발이 묶인 전직 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을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데려갈 수 있다고 러시아 언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주요 일간 이즈베스티야는 이날 크렘린궁 관계자 말을 인용해 1~2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가스 수출국 포럼’ 정상 회의에 참석하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스노든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즈베스티야는 마두로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과 담판을 짓고 스노든을 베네수엘라로 데려갈 수 있다고 전했다. 마두로 대통령이 이번 포럼 정상회의에서 따로 푸틴 대통령과 별도의 정상 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같은 가능성은 더 관심을 받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계획은 지난달 23일 스노든이 홍콩을 떠나 모스크바로 도피하기 훨씬 전에 예정된 것이다. 그러나 남미의 대표적 반미주의자 우고 차베스 전(前) 대통령을 이어 권좌에 오른 그는 스노든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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