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5]화웨이 CEO, 초연결 5G 비전 제시

  • 등록 2015-03-05 오전 11:15:54

    수정 2015-03-06 오전 10:00:5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켄 후(Ken Hu) 화웨이 부회장 겸 순환 CEO가 MWC 2015에서 5세대 모바일 기술인 5G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켄 후 화웨이 CEO가 MWC 2015에서 초연결 5G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5G 기술이 고도로 연결된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인프라가 될 것이며 산업간 개방된 협업, 집중적인 기술 혁신, 진화적인 상업화 전략 반영을 통해 5G 비전이 실현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5G 기술을 이끄는 가장 큰 요인이 뛰어난 사용자 경험에 대한 수요 증가, 사물인터넷(IoT)의 출현과 향후 다가올 산업 혁명에 따라 다양해지는 산업별 요구사항이라고 전했다.

켄 후 CEO는 “5G 네트워크가 100% 구현될 경우 1000억개가 넘는 스마트 노드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며, “이러한 기술은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5G 시대가 되면 지연 시간이 1 밀리세컨드(one-millisecond, 1초의 1000분의 1)로 줄어들면서 초 저 지연 시간이 요구되는 무인 자동차를 비롯한 산업 애플리케이션의 시대가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영화를 다운로드 했을 때 3G로는 1시간 이상, 4G로는 7분 이상이 소요되는 반면, 5G는 다운로드 시간을 대폭 줄여 6초 안에 이를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켄 후 CEO는 “5G는 기존 기술의 업그레이드를 넘어 다방면으로 기존 패러다임을 무너뜨리는 기술이자 신규 애플리케이션,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및 신규 산업의 창출까지 이끄는 강력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G 기술의 실현을 위해서는 통신업체들이 먼저 다양한 산업과 개방적으로 협업을 하고 비즈니스 요구사항이 표준화 작업 및 기술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5G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화웨이의 신규 무선 인터페이스(air interface) 기술을 공개했다. 화웨이는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Sparse Code Multiple Access (SCMA) 기반의 비직교 접속 기술, 필터 직교 주파수 분할 다중 방식(F-OFDM, Filtered-Orthogonal Frequency Division Multiplexing) 기술 및 폴라 코딩(polar coding)을 기반으로 하는 자가 적응 및 소프트웨어 정의 무선 인터페이스 아키텍처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켄 후 CEO는 이어 “업계에서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올 스펙트럼 접속(all-spectrum access)과 같은 핵심 부문에서 혁신이 필요하다”며, “5G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업계에서 진화하는 기술 상용화 전략을 도입해 통신업체들이 미래형 5G 네트워크의 혁신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전략이 통신업체들이 4G에 대한 투자수익율(ROI)을 극대화하고 5G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켜 4G에서 5G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이끌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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