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이 그리는 '호텔 신세계'의 조력자, 브라이언 백은 누구

신세계 호텔 최상위 브랜드 '조선팰리스' 총지배인 브라이언 백 선임
2012년 웨스틴조선호텔 한국계 첫 총지배인으로 유명
쉐라톤 거쳐 작년 신세계로, 조선호텔 리브랜딩·신규 사업 담당
부총지배인은 이희종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식음 팀장
  • 등록 2021-04-15 오후 2:51:06

    수정 2021-04-18 오전 8:42:22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최고 럭셔리 호텔인 ‘조선팰리스’가 다음 달 25일 개장을 앞두고, 신규호텔본부장을 맡고 있는 브라이언 백(백경태)을 총지배인으로 선임했다.

브라이언백 조선팰리스 총지배인(사진=신세계조선호텔)
15일 업계에 따르면 백 총지배인은 2012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첫 한국계 총지배인으로 임명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14년 웨스틴조선호텔 100주년 당시에도 총지배인으로 일하며 브랜드를 알리는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후 2016년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총지배인으로 자리를 옮겨 쉐라톤의 리브랜딩을 이끌었다.

이같은 경력을 인정받아 백 총지배인은 다시 지난해 3월 신세계로 돌아와 호텔 사업 강화를 주도하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도 호텔 신사업을 담당하는 백 총지배인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 총지배인은 한국과 해외 문화, 호텔을 비롯한 여행, 리조트 등 비즈니스 분야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이 강점이다. 쉐라톤과 워커힐 등의 오프닝 등에도 참여한 바 있어 호텔사업을 론칭하는 데 특화돼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에서는 신사업본부장과 신규호텔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호텔 사업의 리브랜딩을 이끌고 있다. 그는 작년 12월 사명을 조선호텔앤리조트로 변경하고, 신규 호텔을 개장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최근 6개월 사이에 문을 열었던 △그랜드조선 부산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명동 △그래비티 서울 판교 △그랜드조선 제주의 론칭과 브랜딩도 그의 손을 거쳤다.

호텔의 디지털전환도 주도했다. 백 총지배인은 신사업본부장으로 역임할 당시인 지난 11월 삼성전자와 스마트호텔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객실 서비스의 현대화 및 디지털 혁신을 위한 인프라를 공동 개발하기로 한 것. 또 KT와는 인공지능(AI)·로보틱스 기반의 호텔 솔루션 공동 연구·개발 등 협업을 진행했다.

백 총지배인과 합을 맞추는 부총지배인은 이희종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식음 팀장이 임명됐다. 이 부총지배인은 1994년 조선호텔에 입사해 일식당 스시조 등에 지배인으로 일하는 등 조선호텔앤리조트에서만 27년을 일한 인물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브라이언 백 총지배인은 웨스틴조선호텔 100주년 총지배인으로 조선호텔의 헤리티지를 잘 알고 있다”며 “해외 브랜드 경험이 많고, 호텔 신규 론칭 을 이끈 만큼 럭셔리 호텔인 조선팰리스 총지배인으로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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