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내 '유기동물 입양카페'·동물보호센터 확대

시설 위치따라 안락사율·입양률 달라 개선
시민이 쉽게 유기동물 만날 수 있도록
  • 등록 2022-03-24 오전 11:15:00

    수정 2022-03-24 오전 11:15:00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 도심내에 동물을 쉽게 입양할 수 있도록 ‘도심 내 유기동물 입양지원시설’이 확대된다.

(사진=서울시)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유기동물 수는 2018년 8200마리에서 2021년 5600마리로 31.8% 감소했다.

하지만 25개 자치구가 지정한 동물보호센터 중 원거리에 있는 유기동물보호소의 입양률(33.6%)이 도심 소재 보호시설 입양률(54.5%)보다 저조하고, 시민들이 반려동물 구매시 ‘유기동물 입양’은 약 14% 로 낮게 나타나, 도심 내 유기동물 입양시설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시는 ‘자치구 직영 유기동물 입양센터’를 확충하기 위해 조성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자치구를 대상으로 올 8월까지 지원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또한, 자치구 입양센터의 동물 의료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도 지속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동물보호단체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과 함께 3월부터 동대문구 제기동에 유기동물의 보호와 입양 상담을 위한 ‘발라당 입양카폐’ 운영을 개시했다.

발라당 입양카페는 유기동물을 만나고 싶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는 지역주민 대상으로 소규모 입양 파티를 개최한다. 바자회, 산책 행사 등 다양한 입양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유기동물 수가 급감한 것은 시민의 생명존중 인식 수준이 높아지고, 유기동물 지원사업도 적극 추진한 결과로 보인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손쉽게 유기동물과 만날 수 있는 입양지원시설을 조성해 유기동물 입양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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