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현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1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임베디드SW 산업 R&D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며 “중견·중소기업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언급한 규제개혁특별위원회 5개분야 중의 하나도 소트프웨어특별위원회다. 정부의 임베디드SW 분야에 대한 관심은 지난해 말 내놓은 각종 정책에서 드러난다. 임베디드SW는 그 방대한 영역만큼이나 해당되는 산업군이 많다. 그렇다보니 그동안 임베디드SW라는 이름으로 묶인 정책은 없었다. 각각의 영역에서 흩어져 존재하던 정책이 임베디드SW라는 단어로 통합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정부는 10년간 각 융합제품에 대해 1000억원에서 최대 4000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최소 1조원 이상의 투자가 이뤄진다는 계산이다.
정부는 인력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이를 위해 고급인재의 배출, 교육, 활용에 이르는 전주기 양성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주요 대학의 공과대학에 HW(기계·항공 등)와 SW(전산·컴퓨터) 통합트랙을 신설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임베디드SW 분야의 ITRC(대학원) 확대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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