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임베디드SW]②정부 6대 주력산업에 1兆 투자

임베디드 SW 육성방안..산업용 3D 프린터 등 생산
  • 등록 2014-01-28 오후 3:57:07

    수정 2014-01-28 오후 3:57:07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정부는 향후 임베디드소프트웨어(SW) 산업 연구개발(R&D)에 최소 1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임베디드SW의 발전 가능성에 그만큼 주목하고 있다는 얘기다.

최태현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1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임베디드SW 산업 R&D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며 “중견·중소기업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언급한 규제개혁특별위원회 5개분야 중의 하나도 소트프웨어특별위원회다. 정부의 임베디드SW 분야에 대한 관심은 지난해 말 내놓은 각종 정책에서 드러난다. 임베디드SW는 그 방대한 영역만큼이나 해당되는 산업군이 많다. 그렇다보니 그동안 임베디드SW라는 이름으로 묶인 정책은 없었다. 각각의 영역에서 흩어져 존재하던 정책이 임베디드SW라는 단어로 통합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정부는 우선 ‘6대 주력산업, 9개 융합제품’을 선정했다. 6대 주력산업은 자동차, 항공, 조선, 전자, 의료기기 및 기계·로봇 등이며 9대 융합제품으로는 자율주행 자동차, 고속-수직 이착륙 무인항공기,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가상훈련 시스템,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 나노기반 생체모사 디바이스, 안전·건강 로봇, 지능형 선박, 산업용 3D 프린터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10년간 각 융합제품에 대해 1000억원에서 최대 4000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최소 1조원 이상의 투자가 이뤄진다는 계산이다.

정부는 인력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이를 위해 고급인재의 배출, 교육, 활용에 이르는 전주기 양성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주요 대학의 공과대학에 HW(기계·항공 등)와 SW(전산·컴퓨터) 통합트랙을 신설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임베디드SW 분야의 ITRC(대학원) 확대도 검토중이다.

또 ‘민·관 협력형 SW 아카데미’ 개설과 지원은 물론 국책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심화형 재직자 교육’을 신설하는 등 전문가 육성에 적극 나선다. 이와 함께 대기업 퇴직자, 국책 연구소 인력 등의 고급인재가 중소기업으로 유입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주력산업 고도화 및 고부가가치화 전략(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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