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來 최고치’ 정제마진…정유사 장밋빛 실적 전망?

9월 정제마진 팬데믹 이후 최고
주요 정유사 3분기도 실적 개선
  • 등록 2021-09-23 오후 3:45:53

    수정 2021-09-23 오후 3:45:53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정유업계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이 2년만에 최고치를 찍으며 하반기 정유사들의 장밋빛 실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9월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배럴당 5.2달러로 2019년 9월 7.7달러 이후 2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정유사 손익 분기점은 통상 4달러 안팎이다. 정제마진은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항공유를 중심으로 수요가 급감하면서 마이너스(-)까지 떨어지는 등 2년 가까이 손익분기점을 밑돌았다.

정유사 실적에 영향을 줄 수요·공급 측면의 긍정적 전망도 주가 심리에 우호적인 요인이다. 9월 첫주 구글 이동량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을 제외한 주요 석유 소비국 이동량 지표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 대비 90%대 수준까지 활성화됐다. 플라츠(Platts)는 세계 휘발유·경유 수요가 연말까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국제에너지기구(IEA)도 세계 석유 수요가 10월을 기점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유 재고는 줄고 있다. 지난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원유재고량은 균형치로 볼 수 있는 5개년 평균치(28억7000만배럴)보다 낮은 28억3000만배럴로 떨어졌다.

SK이노베이션(096770)과 에쓰오일(S-OIL(010950)) 등을 비롯한 국내 정유 4사의 실적에는 청신호가 켜졌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가의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4659억원, 471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정유 4사는 지난해 상반기 5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냈지만 올해 상반기 3조8995억원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2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정유사의 정제마진과 향후 실적 전망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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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제마진이 2년만에 최고치 기록?

- 9월 정제마진 배럴당 5.2달러

- 2년만에 최고치 정제마진…팬데믹 이후 최고 수준

수요·공급 측면 전망은?

- 주요 석유 소비국 이동량 지표 코로나19 이전 90% 수준

- 플라츠, 연말까지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IEA도 10월 기점으로 증가 전망

- 원유 재고 5년 평균치 하회…美 허리케인·中 환경규제로 공급 위축

정유주 실적 전망 및 투자전략은?

- 정유 4사 올해 상반기 흑자전환…3분기도 실적 개선 지속

- 국제유가 상승·원유판매가 하락…정유주 호실적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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