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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경찰서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에서 술에 취한 시민의 휴대전화를 훔친 절도범과 손님이 놓고 간 휴대 전화를 팔아 넘긴 택시기사와 장물업자 등 46명을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부축빼기범 및 소매치기범 10명 △장물업자 7명 △택시·대리운전기사 29명을 각각 절도, 장물취득, 점유이탈물 횡령 혐의로 붙잡았다. 경찰은 붙잡힌 이들 가운데 11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으며 29명은 불구속 송치했다. 나머지 6명은 송치 예정이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물품 143점 중 91점은 피해자에 돌려주고 나머지 52점은 주인을 찾는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취객을 노린 절도범들을 잡기 위해 검거전담팀을 꾸려왔다”며 “심야시간대 부축빼기 단속 등 강도 높은 형사활동을 계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