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제작사 쇼노트는 4일 주요 예매처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됨에 따라 오는 14일 개막 예정이었던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의 개막이 2021년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그레이트 코멧’은 무대와 객석 간의 경계가 일반 공연과 다른 형태의 특별한 공연”이라며 “더 안전한 상황과 시일에 공연을 선보여야 ‘그레이트 코멧’만의 강렬하고 특별한 감동을 온전히 전할 수 있기에 공연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레이트 코멧’은 당초 오는 14일부터 11월 29일까지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다. 미국 작곡가 겸 극작가 데이브 말로이가 톨스토이의 소설 ‘전쟁과 평화’ 중 일부 스토리를 기반으로 연출가 레이첼 챠브킨과 함께 만든 뮤지컬로 이번이 한국 초연이다. 홍광호, 케이윌, 정은지, 이해나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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