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2025년 글로벌 사업 매출 1조원 목표"

조현민 ''신사업'' 추진…노삼석 ''핵심 거점'' 강화
지난해 글로벌 사업 매출3755억…3년 뒤 3배로
  • 등록 2022-05-04 오후 2:53:59

    수정 2022-05-04 오후 2:53:59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진이 조현민·노삼석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글로벌 사업 강화에 잰걸음을 내고 있다. 전세계 이커머스 성장에 따라 국제특송·포워딩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으로, 향후 2025년까지 글로벌 사업 매출을 현재의 3배인 1조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한진 미주법인.(사진=한진)


4일 한진에 따르면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달 초 총 15일에 걸쳐 한진의 미주 7개 거점(로스앤젤레스·포틀랜드·시애틀·시카고·달라스·뉴욕·뉴저지)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포워딩, 국제특송 등 국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한진의 핵심 거점을 직접 점검하고, 성장 전략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사업 강화에 본격 시동을 걸기 위한 행보다.

노 사장이 기존 글로벌 사업 강화에 집중하고 있을 때, 다른 한편에서 조현민 사장은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로서 특유의 글로벌 감각을 활용해 글로벌 사업을 강화을 위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신사업 발굴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한진은 미국, 중국, 유럽, 동남아 등에 총 11개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글로벌 이커머스의 성장세 지속에 따른 인천 GDC(글로벌물류센터) 인프라 증설 등으로 지난해 글로벌 사업 매출이 전년 2451억원 대비 53% 상승한 3755억원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한진은 조 사장과 노 사장의 역할 분담 아래 이같은 글로벌 사업 매출을 2025년까지 1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 △디지털 포워딩 플랫폼 구축 △GDC 인프라 확대를 통한 CBT(국가간교역) 이커머스 물류 강화 △글로벌 원클릭 플랫폼 개발 △미주·중국 사업 역량 강화 △동남아 등 아시아지역 및 동유럽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물류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한진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고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스마트 로지스틱스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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