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데이브’, ‘드렛지’와 컬래버 DLC 업데이트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넥슨은 자사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데이브)가 낚시 어드벤처 게임 ‘드렛지’와 협업해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드렛지’는 해양을 테마로 펼쳐지는 낚시 어드벤처 장르의 PC 게임으로 미지의 바닷속과 섬 탐험을 신비롭게 조성해 많은 인기를 얻은 올해의 화제작이다. 지난 8일(한국시간) 진행된 ‘더 게임 어워드(TGA) 2023’에서 ‘드렛지’ DLC 업데이트 소식이 공개된 바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드렛지’의 주요 특징과 요소들을 ‘데이브’에 조화롭게 배치하고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데이브’를 구매한 유저들은 스팀과 스위치에서 콘텐츠를 무료로 다운로드해 플레이할 수 있다.

‘드렛지’ 컬래버레이션 콘텐츠에서는 ‘드렛지’가 지닌 특유의 분위기와 게임성을 경험할 수 있는 날씨 요소(안개)가 도입되며 ‘이동상인’, ‘굶주린 로브’ 등 대표 NPC가 등장한다.

또한 원화 버전인 ‘드렛지’의 돌연변이 물고기가 ‘데이브’에서 실제 포획 가능한 어종으로 구현된다. 더불어 돌연변이 물고기가 등장하는 3종의 신규 야간 맵이 추가되고 바다 위 멈춰 있던 보트를 직접 조종할 수 있게 된다.

편의성 업데이트도 동시 실시했다. ‘데이브’ 스위치 버전의 로딩 시간을 개선했으며 일부 부분의 폰트 및 UI를 확장해 가독성을 높였다.

‘데이브 더 다이버’의 황재호 디렉터는 “2023년 화제작이자 비슷한 해양 어드벤처 게임인 ‘드렛지’와 협업해 색다른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라며 “’유저분들이 ‘데이브’를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지속 경험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며, 내년에도 다양한 소식을 전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데이브’ DLC 업데이트를 기념해 15일부터 ‘데이브’ 패키지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드렛지’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드렛징&다이빙’ 번들 패키지는 10% 할인해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