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튜디오 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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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한국의 다양한 전통을 모티브로 섬유공예로 표현해내는 브랜드 스튜디오 아록(대표 손단비)이 2021년 봄을 맞아 조선시대 공주의 방을 컨셉으로 한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스튜디오 아록의 2021년 스프링 컬렉션 ‘공주의 방(Princess’ Room of the Joseon)‘은 스튜디오 아록이 상상하는 현재를 살아가는 조선시대 공주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꾸며졌다.
터프팅(천에 평행하게 나열된 술을 장식하는 것)이라는 섬유 공예기법을 한국 전통 문양에 응용하여 현대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중인 조선왕조 때 공주의 대례복으로 입던 활옷을 모티브로 한 ’연꽃 러그‘, 전주대학교박물관에서 소장중인 모란 손자수에서 영감을 받은 ’모란 스툴‘,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에서 소장중인 꽃문 나전함에서 영감을 받은 ’색동 모란 러그‘등이 있다.
특히 이번 시즌은 한국문화원의 공공저작물을 활용한 전통문양 활용 활성화 사업에 지원을 받아 기획된 컬렉션이다.
손단비 디렉터겸 대표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한국의 전통 문양들을 예술가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이번시즌 상품들을 보며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한국의 전통을 즐기면서 행복을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 아록의 2021년 스프링 컬렉션은 공식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