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의자에 무선충전기까지…서대문구, 버스정류장 진화[동네방네]

기존 온열의자와 바람막이 외 스마트셸터 첫 설치
추위 피하고 미세먼지 피할 공기청정기까지 갖춰
  • 등록 2024-01-04 오후 2:49:02

    수정 2024-01-04 오후 2:49:02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서대문구는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난달부터 가로변 버스정류소에 △스마트셸터 △온열의자 △바람막이를 설치 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서대문구가 가재울뉴타운에 설치한 스마트셸터. (사진=서대문구)
스마트셸터는 냉·난방기, CCTV, 구정홍보판, 미세먼지 센서, 공기청정 살균기, 무선충전기, 자동문 등을 갖추고 있다. 올 겨울에 처음 6곳에 설치했으며 매일 오전 4시부터 자정까지 연중 운영된다.

서대문구는 구민들이 따뜻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열의자는 44곳에 설치했다. 바깥 기온이 18℃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전원이 들어와 의자 표면 온도를 38℃까지 높인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4시부터 자정까지다. 구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구비를 조기 투입해 이달 중 온열의자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바람막이는 53곳에 설치했다. 천막 형태가 아닌 ‘승차대 부착 형식’으로 도로 면적을 추가로 점유하지 않아, 행인들이 정류소 주변을 지나는 데 지장을 주지 않고 투명한 비닐이라 시선을 방해하지 않는다. 이 시설은 오는 3월 이후 기온이 오르면 탄력적으로 철거할 계획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추위와 바람의 영향이 크고 노약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 분들이 많이 이용하시는 정류소를 중심으로 이 같은 한파저감시설을 설치했다”며 “매년 대상 정류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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