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LG 보다 의대…이공계생들, 연고대 외면했다

연고대 계약학과 추가합격자 미등록 증가
연세대 삼성전자 계약학과 등록포기율 220%
대기업 계약학과 미등록비율, 전년比 큰폭 증가
"미등록 인원, 의대·서울대 등 이탈 추정"
  • 등록 2024-02-20 오후 3:38:44

    수정 2024-02-20 오후 4:53:11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올해 대입 정시 추가합격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세대와 고려대 이공계 상위권 학생들의 계약학과 대거 등록 포기 현상이 나타났다. 의과대학 쏠림 현상이 심화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12월10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종로학원이 개최한 2024 정시지원 변화 및 합격선 예측, 합격전략 설명 대입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20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삼성전자 계약학과인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정시모집 결과 모집인원 25명에 추가합격자를 포함한 55명(220.0%)이 등록을 포기했다. 이는 지난해 정시모집 등록 포기율(130.0%)에 비해 크게 상승한 수치다.

LG디스플레이와 연계한 연세대 디스플레이융합학과의 경우 미등록률은 85.7%로 지난해(81.8%)보다 상승했다.

고려대는 삼성전자 계약학과인 차세대통신학과 미등록률은 지난해(50%)보다 증가한 140%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 계약학과인 반도체공학과의 합격자 미등록률은 100%로 작년(63.6%)보다 상승했다. 현대자동차와 연계한 스마트모빌리티학과의 미등록률은 105%로 전년(50%)보다 높았다.

이는 최초합격자와 추가합격자 일부가 중복합격으로 의대, 서울대 등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추가합격자들 역시 의대와 서울대 등으로 중복 합격해 빠져나가는 폭이 더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료 제공=종로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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