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아시아발 충격에 급락..독 2.2%↓

  • 등록 2003-09-22 오후 5:27:25

    수정 2003-09-22 오후 5:27:25

[edaily 공동락기자] 22일 유럽 주요국 증시들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 증시가 두바이발 환율 폭풍우에 일제히 급락함에 따라 파급효과가 유럽시장에도 그대로 미쳤다. 주말 두바이에서 열린 선진7개국(G7) 재무장관들이 성명서에 환율 문제를 포함시킨 것이 증시 전반에 직격탄을 날렸다. 선진국 재무장관들은 환율이 시장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했으며 일본은 엔화 강세를 막기 위한 시도를 줄이겠다고 시사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5시 16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70% 하락한 3316.32포인트를, 독일 DAX지수는 2.22% 급락한 3499.3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5시 1분 현재 영국의 FTSE100지수는 0.96% 내린 4216.1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거의 전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자동차와 기술주를 비롯한 수출주들이 환율 급변동에 따른 우려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르노자동차와 폴크스바겐이 나란히 3.54%, 2.92% 하락했으며 다임러크라이슬러도 약세다. 기술주들도 대체로 약세다. 반도체 종목인 인피니온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각각 3.31%, 2.97% 내렸고 ARM홀딩스도 2.05% 내렸다.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SAP와 캡제미니는 나란히 1.86%, 3.12% 하락했고 노키아는 1.79% 떨어졌다. 미국시장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 최대의 전자제품 업체인 필립스가 3.03% 하락했으며 네덜란드의 보험기업인 아이곤도 3% 가까이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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