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서울지역 대학 총장들의 협의체인 서울총장포럼 신임회장으로 유기풍(64·
사진) 서강대 총장이 선출됐다. 유 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1년간이다.
서울총장포럼은 11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정기 총회를 열고 유 총장을 2기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총장포럼은 지난해 3월 서울 소재 22개 대학 총장이 모여 발족했다. 대학 자율성 확보와 학술교류 강화를 위해서다. 여기에 4개 대학이 더 가입하면서 회원교가 확대됐다. 올해 초 기준으로 가톨릭대·건국대·광운대·국민대·동국대·명지대·삼육대·상명대·서강대·서울과기대·서울시립대·서울여대·성공회대·서경대·세종대·숙명여대·숭실대·이화여대·중앙대·총신대·추계예대·KC대·한국외대·한성대·한양대·홍익대 등 26곳이 회원교로 참여하고 있다.
서울총장포럼의 회장 임기는 1년이다. 1기 회장은 이용구 중앙대 총장이 맡았다. 이번 달로 이 회장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2기 회장으로 유 총장이 선출된 것이다. 유 회장은 “무엇보다 대학의 재정난이 초유의 관심사”라며 “이 문제를 중점적으로 진단해보고 필요하다면 지자체와 인허가·세제 문제를 심도 있게 다뤄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