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열린민주당, 우리 당과 전혀 관계 없는 당"

25일 'KBS 김경래의 최강시사' 출연
"더불어시민당 파견 현역 의원은 7명 정도"
  • 등록 2020-03-25 오전 10:57:41

    수정 2020-03-25 오전 10:57:41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정봉주 전 의원과 손혜원 의원이 주도하는 비례정당 열린민주당에 대해 “우리 당과 전혀 관계 없는 당”이라며 선을 그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윤 사무총장은 25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물론 민주당의 당원이었던 분들이 나가서 만들기는 했지만 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에 연합해 거기에 비례대표 후보들이 전부 옮겨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굉장히 높은 도덕성과 자격 기준을 갖고 공천 과정을 진행해 왔다”며 “거기에 이를테면 탈락되거나 부적격하다고 판단이 된 분들이 열린민주당을 통해 부활을 노리는 것은 우리 당의 공천시스템에 대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시민당에 파견할 현역 의원 숫자는 7명 정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25일) 오후 의원총회에서 최종 보고가 될 텐데 7명 정도 갈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시민당 비례후보 공천에서 소수정당인 가자평화인권당과 가자환경당 후보들이 배제된 후 ‘이용당했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제대로 후보를 추천하지 못한 것”이라며 “잠깐 쓰고 버리기 위해 그 당과 함께했다고 하는 것은 앞뒤가 뒤바뀐 이야기”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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