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기홍 위원장이 28일 열린 동반위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동반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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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가 28일 쉐라톤서울팔래스호텔에서 제61차 회의를 개최하고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9월로 연기해 공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동반위원들은 동반위 운영국의 2020년 업무 추진계획 등 5개의 안건을 보고받고 1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하며 제5기 동반위 첫 활동을 시작했다.
제5기 동반위 위원 임기는 2022년 4월 16일까지 2년 간이며 대·중견기업(10명), 중소기업(10명), 공익위원(9명) 등 다양한 분야와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인과 전문가들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5G 네트워크 산업의 ‘KT’가 대기업 위원으로, 고효율 태양전지 등 재생에너지분야를 이끌고 있는 ‘신성이엔지’가 중견기업 위원으로 새롭게 참여한다.
동반위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200개사) 결과를 9월로 연기하여 공표할 예정이며, 2020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일본의 수출규제 및 코로나 감염사태로 인한 기업의 자발적인 동반성장 노력을 반영하기 위해 평가지표 개선을 추진한다.
또한, 중·소상공인의 사업영역을 보호하고 대·중소기업 간 자율적인 상생협력 생태계를 구축을 위해 상생협약 표준(안)을 마련하는 등 상생협력지원 업무를 중점 추진하고 적합업종 영위 중·소상공인에게 신결제수단 및 키오스크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추천과 관련해 ‘기타인쇄물(오프셋인쇄업)’ 지정 추천 여부를 심의해 중기부에 추천의견서를 제출하기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