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평택 소사벌 상권, 경상원·서현옥 도의원 활성화 모색

비전이화상인회 회원들과 골목상권 지원 정담회
소사벌 점포별 평균 운영연수 1년 8개월로
전국 최단기간 폐업상권 평가, 지원방안 논의
  • 등록 2023-08-01 오후 3:32:32

    수정 2023-08-01 오후 3:32:32

[평택=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서현옥 의원(더불어민주당·평택3)과 함께 평택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현장행보에 나섰다.

1일 경상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평택시 비전동 상인회 사무실에서 열린 정담회에는 서현옥 도의원과 비전이화상인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와 더불어 금리 및 공공요금 상승 등 국내외 경영 여건 악화 속에 지역경제 근간을 이루고 있는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지난달 31일 평택시 비전동 상인회 사무실에서 열린 골목상권 활성화 정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비전이화상인회는 경상원의 경기도 골목상권공동체 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 첫 골목상권 상인회를 조직한 곳이다.

백효선 비전이화상인회장은 “우리 상인회가 위치한 소사벌 지역은 즐길 거리와 먹거리가 많은 매력적인 곳이지만, 점포별 평균 운영 연수가 1년 8개월로 전국 최단기간 폐업 상권으로 평가되는 등 인근 신도시 개발로 인한 소비인구 유출 등 유동 인구가 지속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상권 활성화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하였다.

서현옥 의원은 “개별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골목상권 공동체 조직화 및 성장지원 등 경상원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다른 사람이 가져오는 변화나 더 좋은 시기를 기다리기만 하면 결국 변화를 기대할 수 없으며, 우리 상인회 구성원 모두가 노력하는 것이 변화의 시작”이라고 당부했다.

정담호에 참석한 김경호 경상원 상임이사는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으로 우리 주변 생활상권을 활성화함과 동시에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경기도, 경기도의회와 협업하여 더 촘촘한 골목상권 단계별 맞춤 지원을 추진하겠다”는 말했다.

김 상임이사는 이어 “집중호우는 마무리되었지만, 향후 폭염 및 국지성 호우 피해 상황이 예견되는바, 계속해서 골목상권 모니터링 및 현장 방문을 통해 경상원 역할에 걸맞은 현장 중심 행정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원 남부센터는 평택, 화성, 안성, 오산 등 도내 4개 시·군 소재 소상공인·전통시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평택시 정담회에 이어 8월부터 순차적으로 시·군별 정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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