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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일중 기자]실종된 아르헨티나 잠수함 ‘ARA 산후안호’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됐던 소음이 다른 것에서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미 CNN이 20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엔리케 발비 아르헨티나 해군 대변인은 “해군 함정 2척이 발견했던 소음을 음향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잠수함이 아닌 해양이나 해양 동물로부터 나온 것 같다”고 발표했다.
발비 대변인은 “최악의 시나리오라면 실종된 잠수함이 2일 내에 산소부족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상적인 경우라면 잠수함은 90일 분량의 연료와 물, 산소를 보유하고 있지만 물 밑에 가라앉아 스노클링을 할 수 없다면 산소는 약 7일밖에 유지되지 않는다”며 “이미 5일이 지났다. 지금이 구조와 수색에서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독일에서 건조돼 1983년 진수된 산후안호에는 44명의 승조원이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