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이미징코리아, 정해환 신임 대표이사 선임..첫 한국인 대표

니콘이미징코리아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 입사
영업팀장 및 영업마케팅본부장 역임
  • 등록 2019-04-01 오전 10:43:19

    수정 2019-04-01 오전 10:43:19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은 정해환(사진) 니콘이미징코리아 영업마케팅본부장을 니콘이미징코리아의 제5대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인 대표이사의 취임은 법인 설립 이래 처음이다. 이번 인사는 니콘 본사의 정기 인사 이동에 따른 것으로 정해환 대표는 이날 공식 취임과 함께 본격적으로 대표이사직을 수행한다.

신임 정 대표는 2007년 니콘이미징코리아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에 입사한 후 영업팀장과 영업마케팅본부장을 역임했다. 그는 최근 중고급 카메라 및 렌즈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하고 골프용 레이저 거리측정기 등으로 주력 제품군을 다각화하는 사업 전략을 주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 흐름 속에서도 니콘이미징코리아가 내실 있는 운영 체계를 갖추게 된 것에 높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대표는 “니콘이미징코리아 최초로 한국인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돼 영광”이라며 “오랜 기간 카메라 업계에 몸 담으며 쌓아온 영업,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과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마케팅 전개를 통해 탄탄한 사업 구조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니콘이미징코리아는 2006년 4월 설립된 니콘 영상사업부의 한국법인으로 디지털 카메라(DSLR, 미러리스, 콤팩트 카메라)와 교환 렌즈, 레이저 거리측정기 등 영상 관련 제품의 수입과 판매, 유지 보수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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