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北핵실험, 정치적 판단만 남아…국제적 고립 가져올 것"

외교부장관 내신기자단 정례 기자회견
박진 "北비핵화 유도 위한 로드맵 작업 중"
  • 등록 2022-07-11 오후 2:11:57

    수정 2022-07-11 오후 2:30:28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북한의 제7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해 “모든 준비가 끝났고 정치적 판단만 남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내신기자단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제7차 핵실험을 미루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핵실험을 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라며 “그것을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겠지만, 추가 도발은 북한으로 하여금 자체 안보를 저해하고 국제적 고립만 가져올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한 국제 사회의 의지가 북한의 핵개발 의지보다 강하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날 방사포(다연장로켓포)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쏴 올렸다. 통상 방사포는 탄도미사일에 비해 저강도 시위로 해석된다. 반면 북한의 제7차 핵실험 시점은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

박 장관은 한반도 도발을 억제하고 북한 비핵화를 유도하기 위한 ‘대북 정책 로드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체적인 대북 정책을 하나의 로드맵으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그 로드맵 속에서 스텝 바이 스텝, 비핵화로 유도할 수 있는 여러가지 인센티브가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밝힌) ‘담대한 계획’은 그것을 통틀어 이야기할 수 있는 개념”이라며 “북한 제재와 압박, 대화, 이걸 저희가 균형있게 사용해서 판단을 유도하는 정책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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