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삼성SDI도 美 빅3 고객으로 잡았다

  • 등록 2010-11-08 오후 8:07:55

    수정 2010-11-08 오후 8:07:55

[이데일리TV 손석우 기자] 앵커 : LG화학에 이어 삼성SDI가 미국 3대 자동차 업체 가운데 하나인 크라이슬러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자로 선정됐습니다. 2차 전지 시장에서도 일본 기업들을 제치고 우리 기업들이 주도권을 잡고 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빠르게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SDI와 독일 보쉬의 합작사인 SB리모티브는 어제 미국의 빅3 자동차 업체 가운데 하나인 크라이슬러에 전기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팩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SB리모티브는 지난해 8월 BMW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단독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따낸 데 이어 미국 시장에도 납품하게됨으로써 시장 선두권 업체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김정수 애널리스트 / 솔로몬 투자증권]
"삼성SDI가 기존에는 BMW를 중심으로 독일쪽과 계약하는 실적들이 많았습니다. 이번에 크라이슬러와 계약하게 된 것은 미국쪽 시장에도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배터리셀을 넘어 처음으로 배터리팩을 수출하게 된 점도 고무적입니다.

배터리팩은 배터리 관리 시스템과 냉각장치, 케이스 등을 포함하는 것으로 배터리 기술에 자동차 관련 기술을 결합해야 합니다.

그만큼 세계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기술력이 인정 받고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를 교두보로 해서 향후 유럽 시장까지도 노려볼 수 있게 됐습니다.

전기 자동차 시장은 녹색에너지 열풍과 더불어 미래 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분야입니다.

전기자동차 시장의 급성장과 더불어 리튬이온 전지 시장 규모도 10년 뒤에는 5백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LG화학(051910)삼성SDI(006400), SK에너지(096770) 등이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전지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수 애널리스트 / 솔로몬투자증권]
"2차전지 업체들인, LG화학과 삼성SDI는 이미 소형시장에서도 일본 경쟁업체를 기술적으로나 판매량으로 봤을 때 넘어선 상태입니다. 2차 전지 자동차 시장이 개화되었을 경우에도 역시 상당부분의 점유율을 가져갈 수 있을 같고요. 상당한 수혜가 전망이 됩니다."

GM, 포드와 계약한 LG화학에 이어 이번 공급계약으로 한국업체들은 미국 3대 자동차 모두에 2차 전지를 공급하게 됐습니다.

세계 2차 전지 시장을 놓고 일본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IT 기기 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용 2차 전지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잡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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