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값 줄줄이 오른다...맥도날드·노브랜드버거도 인상

  • 등록 2022-08-19 오후 6:02:05

    수정 2022-08-19 오후 6:02:05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버거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신세계푸드 제공.
[이데일리TV=문다애 기자] 최근 프랜차이즈 버거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맥도날드와 노브랜드버거도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오는 25일부터 68개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월 30개 메뉴 가격을 100~300원 인상한 지 6개월 만이다. 메뉴 별로 100원~400원 오르며, 평균 인상률은 4.8%다.

이에 따라 ‘빅맥’ 단품은 기존 4600원에서 4900원으로 300원 오른다. ‘더블 불고기 버거’ 단품도 기존 44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된다. 디저트, 음료, 스낵류 등도 가격 조정 대상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 물류비 등 국내외 제반 비용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일부 가격조정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내세운 신세계푸드(031440)의 노브랜드 버거도 원재료비 상승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가격을 인상했다. 노브랜드 버거는 지난 18일 버거, 사이드 메뉴, 음료 등 40여 종 가격을 평균 5.5%(268원) 올렸다.

대표 메뉴인 ‘NBB 시그니처’ 가격은 3700원에서 4000원으로, ‘그릴드 불고기’는 2200원에서 2500원으로 조정됐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각종 제반 비용의 급등으로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하면서도 브랜드 콘셉트인 가성비를 유지하기 위해 인상폭을 최소화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버거 프랜차이즈의 제품 가격은 잇따라 오르고 있다.

맘스터치는 올해 2월 37종 메뉴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약 6개월 만인 지난 4일 50종 제품 가격을 올렸다. 버거킹은 올해 1월 메뉴 33종 가격을 인상한 후 7월 추가 상향 조정했다. 롯데리아도 작년 12월과 올해 6월 두 차례 제품 가격을 인상했으며, KFC도 지난 1월에 이어 7월 또다시 가격을 올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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