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美 금리 우려에도 강보합…외인 매수에 2460 사수

전거래일보다 0.03% 오른 2463.35 마감
외국인 2거래일 연속 '사자'…개인·기관 '팔자'
'삼성SDI-GM 합작' 소식에 포켐 11% 급등
中 곡물생산량 증산 목표에 KG케미칼 上
  • 등록 2023-03-07 오후 3:54:14

    수정 2023-03-07 오후 3:54:14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 금리인상 우려 확대에도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뉴욕 3대지수가 보합 마감한 가운데 7일 코스피 지수도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3포인트(0.03%) 오른 2463.35에 거래를 마쳤다.

2457.04에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 순매수 속에 점차 낙폭을 줄여나갔다. 이날 외국인은 3403억원을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기관은 1350억원을 팔아치웠다. 금융투자가 2847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보험과 은행도 18억원, 4억원을 팔았다. 개인도 2156억원을 팔면서 2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07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412억원 매수 우위로 1305억원의 순매수세가 유입됐다.

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2% 상승한 3만3431.44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7% 오른 4048.42를 기록하며 4000선을 유지했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1% 내린 1만1675.74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가 국채금리 상승에 장 막판 하락 전환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48% 하락했다.

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보합권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시장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것은 오는 7~8일 이틀간 열리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상·하원 연설이다. 파월 의장이 구체적인 통화정책 신호를 줄 경우 시장이 다시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800원(1.30%) 내린 6만7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000660)도 0.89% 내려 8만8900원을 기록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47% 오른 56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SDI(006400)는 미국 완성차 업체 GM과 미국에 배터리 합작 공장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1.54% 올랐다. 지난 1월 삼성SDI와 양극재 공급계약을 맺은 포스코케미칼(003670) 주가는 11.09% 오른 26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에스엠(041510) 주식을 주당 15만원에 공개매수하겠다고 밝힌 카카오(035720) 주가는 3.30% 하락한 6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에스엠 공개매수가로 12만원을 제시해 흥행에 실패한 하이브는 1.72% 하락한 18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KG케미칼(00139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비료 관련주로 수혜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이 올해 곡물생산량을 최대 500만톤 증산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하면서 글로벌 비료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영향을 받은 것이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65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417개 종목이 내렸다. 5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거래량은 4억4188만주를, 거래대금은 10조576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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