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써봤니?]구찌, 친환경 인증 'GCC 핸드백'

‘그린 카펫 챌린지(GCC) 핸드백 컬렉션’ 출시
목장서 가공까지..가죽 친환경 생산 이력 공개
  • 등록 2013-02-14 오후 3:36:08

    수정 2013-02-14 오후 3:36:08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탈리아 고가 브랜드 구찌는 친환경·윤리적 공정 과정을 거쳐 제작된 ‘그린 카펫 챌린지(GCC) 핸드백 컬렉션’을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프리다 지아니니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직접 디자인한 시그니처 핸드백 라인으로 구성됐다. 제품에 친환경 소재 원산지와 생산 이력을 담은 ‘구찌 GCC 패스포트’가 함께 제공된다.

구찌 관계자는 “GCC는 열대우림 보호 연맹이 삼림 파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인증한 친환경 목장의 송아지 가죽을 사용해 만들어졌다”며 “원피 가공까지 엄격한 국제인증표준을 준수, 안감에도 유기농 코튼 소재가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친환경 프로젝트는 패션 소재의 공정 무역 및 지속가능성을 장려하는 ‘그린 카펫 챌린지’과 ‘세계야생동물보호협회’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한편 구찌는 컬렉션의 출시와 동시에 브라질 내에서 삼림 벌채를 제한한 가죽 생산 촉진을 위해 세계야생동물협회에 5만 유로를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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