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이베이코리아가 G마켓·옥션 설 선물 판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번 설 연휴를 앞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체 설 선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특히 4050세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기프티콘 등 ‘e쿠폰’ 판매가 6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커머스의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한 5060세대의 선물 거래도 매년 2배 이상씩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식품·외식업계는 비대면 방식으로 선물하기 좋고 가정에서 즐기기 좋은 설 선물 세트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수요를 적극 흡수하고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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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영그레이 티와 마들렌 3종으로 구성한 ‘굿 애프터눈 티타임’ 세트, 호두 파운드와 견과류 제품으로 구성한 ‘기운내요’ 세트도 마련했다.
우선 축하, 감사 등 다양한 테마카드를 도미노콘 상단에 추가해 상황에 맞는 메시지를 담을 수 있다. 또 도미노콘을 기존 피자 제품만에서 세트 메뉴로 확대했다. 설에 가족끼리 피자부터 사이드디시까지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도 출시했다.
‘이디야 에브리웨어 커피백 선물세트’는 원두커피를 티백 형태로 담아 언제 어디서나 간편히 즐길 수 있다. 부드러운 바디감의 페르소나 블렌드, 카페인 섭취가 어려운 소비자를 위한 콜롬비아 디카페인과 함께 캠핑용 머그 2개를 담았다.
업계 관계자는 “명절까지 이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족 간 모임 대신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으로 선물을 주고받는 트렌드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