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개인·기관 '사자'에…700선 '바짝'

전 거래일보다 2.21% 오른 697.09에 마감
외국인 매도에도 개인·기관 '순매수' 지지
셀트리온헬스케어, 5% 오르며 시총 1위 차지
스팩소멸 1호 비스토스 上…거래대금, 두달만에 최대
  • 등록 2022-10-18 오후 3:42:29

    수정 2022-10-18 오후 3:42:29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에 코스닥 지수가 사흘 연속 올랐다. 다만 외국인의 매도에 700선 탈환에는 실패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9포인트(2.21%) 오른 697.09에 거래를 마쳤다.

692.39로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 속에 697선까지 바짝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간밤 뉴욕증시가 오름세를 부추겼다.

17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6% 상승한 3만185.82에 마감했다. 다시 3만선을 회복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65% 오른 3677.9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3.43% 폭등한 1만675.80을 기록했다. 감세안 대부분을 되돌리겠다는 영국 정부의 발언이 주식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제러미 헌트 영국 신임 재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감세안을 대부분 되돌릴 것”이라며 “소득세율 인하를 취소하고 에너지 요금 지원은 축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파운드화 가치가 상승하며 달러 가치가 상대적으로 약해지기 시작했다.

또 미국 2위 대형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올해 3분기 247억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월가 전망을 상회했다. 주당순이익은 0.81달러로 시장 예상치(0.77달러)를 웃돌았다. 실적우려에서 한 발 물러서는 분위기다.

뉴욕의 훈풍 속에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4억원, 329억원을 담았다. 기관 중 금융투자(366억원)와 연기금(159억원)이 순매수를 주도했다. 다만 외국인은 778억원을 팔며 사흘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4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에서 286억원 매도 우위로 총 299억원 순매도가 발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전 거래일보다 3300원(5.21%) 오르며 6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역시 10조5389억원으로 나타나며 코스닥 시총 1위를 탈환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94% 하락하며 시총 2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에코프로비엠의 시가총액은 10조2495억원을 기록했다.

엘앤에프(066970)HLB(028300),도 각각 2.20%, 5.78%씩 올랐다. 알테오젠(196170)은 7.23% 강세였다.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소멸 방식의 합병 제도 도입 이후 첫 사례인 비스토스가 코스닥시장 입성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비스토스는 합병 대상인 SK5호스팩의 전날 종가보다 890원(29.87%) 오른 3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장한 탑머티리얼(360070) 역시 공모가(3만원)보다 11.6% 높은 3만3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10.45% 상승해 3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주 투자자들은 23.3%의 수익을 본 셈이다.

반면 신라젠은 이날 1550원(10.69%) 내린 1만2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13일 거래재개 이후 나흘만의 약세였다. 이날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130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171개 종목이 내렸다. 52개 종목이 제자리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10억4759만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6조9258억원을으로 지난 8월 17일(7조7298억원) 이후 두 달 여만에 가장 많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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