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모터쇼에 등장한 레이싱카, "속도는 곧 기술력"

  • 등록 2012-10-09 오후 5:13:26

    수정 2012-10-09 오후 5:13:26

이번 파리모터쇼에서는 여러 브랜드의 다채로운 레이싱카가 등장해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했다.

현대차는 i20 WRC 레이싱카를 선보였는데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레이싱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는 것 자체가 브랜드 홍보에 매우 효과적”이라며 “빠른 속도와 뛰어난 운동성능은 최대한 양산차에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현대차 i20 WRC

쉐보레는 WTCC 우승차량인 크루즈 레이싱카를 전시했다. 쉐보레 관계자는 “크루즈 WTCC 레이싱카는 레이스에 적합하도록 튜닝을 거치지만 기본적인 차체는 일반적인 크루즈와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 쉐보레 크루즈 WTCC

모터스포츠 참가 혹은 성공은 홍보효과 뿐 아니라 브랜드의 기술력을 쉽게 입증할 수 있는 방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실제로 슈퍼카나 스포츠카를 만드는 제조사치고 모터스포츠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는 브랜드는 없다.

   
▲ 혼다 시빅 WTCC

한 예로, 지금은 르망24시 내구레이스에서 철수했지만 푸조의 디젤 엔진을 살펴보면 모터스포츠를 통해 축척된 기술력이 상당 부분 녹아들어있다. 르망24시 내구레이스는 르망서킷을 24시간 동안 몇바퀴 돌 수 있는가를 보는 단순한 경기다.

   
▲ 시트로엥 DS3 WRC 랠리카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게 되면 주유를 자주해야 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낼 수가 없다. 디젤 엔진을 사용하면서도 매우 빠른 속도를 내야하기 때문에 엔진의 마력과 토크가 극도로 높아진다. 양산되는 푸조의 차량을 보면 동급의 유럽차종보다 뛰어난 엔진을 발휘한다. 그러면서 연비도 우수한 것을 볼 수 있다. 레이싱카에 적용되는 에어로다이내믹은 기본으로 적용된다.

   
▲ 벤틀리 컨티넨탈 GT3 콘셉트카

모터스포츠의 중요성을 깨달은 몇몇 브랜드는 서둘러 모터스포츠 참가를 선언했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i20 WRC 랠리카로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 복귀한다고 선언했고 벤틀리는 컨티넨탈 GT3 콘셉트카를 내놓으며 모터스포츠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포르쉐도 아우디가 독주하는 르망24시 내구레이스에 복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파리=김상영 기자 young@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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