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협력中企 ESG 대응역량 강화 지원

동반성장위와 2년째 공동 지원사업 협약
  • 등록 2023-07-05 오후 6:45:57

    수정 2023-07-05 오후 6:45:57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발전 공기업 한국남동발전이 2년째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협력 중소기업의 ESG 대응역량 강화 지원에 나선다.

한국남동발전 경남 진주 본사 전경. (사진=남동발전)
남동발전은 최근 동반성장위와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하고 관련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ESG는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를 딴 기업의 경영 전략이다. 기업이 지속 가능하려면 친환경과 사회공헌, 지배구조 개선에 힘 쏟아야 한다는 의미다. 2004년 UN보고서에서 처음 사용한 이후 꾸준히 확산해 주요국 펀드의 투자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고, 한국을 포함한 각국이 관련 정보 공시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ESG는 최근 사실상 무역장벽의 역할도 하기 시작했다. 유럽연합(EU)은 지난 5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시행하며 철강, 알루미늄 등 일부 탄소 다배출 업종에 대해 탄소배출권 구매 의무를 부여했다. EU에 수출하는 해당 업종 국내 기업으로선 사실상 탄소국경세를 물게 된 것이다.

남동발전은 국내 발전량의 약 10%를 맡은 공기업으로서 이 같은 국제 경영 환경 변화에 맞춰 자체 ESG 경영 노력과 함께 협력 중소기업의 ESG 대응 역량을 높이고자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반성장위에 협력사 ESG 경영역량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다. 또 동반성장위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협력사에 관련 교육과 진단, 컨설팅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협력사가 이를 통해 동반성장위로부터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받으면 시중 은행의 금리 우대나 정부 기관의 수출·환경·에너지 지원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호선 남동발전 동반상생처장은 “예산과 인력이 부족한 협력 중소기업이 ESG 대응 역량을 키워 탄소중립과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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