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발 한파에 동파사고 7500건…한랭질환 8명 발생

한파특보 대부분 해제...11일 오전 10시 위기경보수준 하향
  • 등록 2021-01-11 오후 12:13:17

    수정 2021-01-11 오후 12:13:42

올겨울 한강 첫 결빙이 관측된 9일 오전 서울 노들섬 인근 한강이 얼어있다. (사진=연합)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북극발 한파가 맹위를 떨치면서 전국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 6일부터 동파 사고가 7500건 이상 접수됐고 전북에서는 숭어 10만7000마리와 염소 15마리가 폐사했다.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한파가 본격화한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동파는 7521건 발생했다. 계량기 동파가 7207건, 수도관 동파는 314건이다.

한랭질환자는 8명 발생했다. 올겨울 누적 한랭질환자는 231명, 이에 따른 사망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한파로 인한 소방당국의 인명 구조 건수는 38건, 수도관 동파·급수지원 등 대민지원은 1458건이다.

농·축·수산물 피해도 속출해 전북 고창에서는 숭어 10만7000마리, 전북 진안에서는 염소 15마리가 폐사했다. 전북 김제·부안에서는 감자 재배 농지 139.3ha가 냉해 피해를 입었다.

전남 구례·진도 등 3곳, 제주 서귀포(산간지역 및 고갯길) 4곳 등 도로 7곳과 한라산 국립공원은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대설 및 한파 특보가 대부분 해제됨에 따라 중대본은 이날 10시30분 위기경보 수준을 하향 조정하고, 중대본 비상2단계 근무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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