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경찰서는 "16일 오후 5시쯤 신정환의 지인이라고 밝힌 이 모(44) 씨가 신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해 수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고소장을 통해 "신정환에게 2009년 2월부터 7월까지 5차례에 걸쳐 총 1억 원을 빌려줬는데 갚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회사 자금이 부족한게 아니라 모두 도박에 사용한 것 같다"면서 "돈을 갚으려는 의사가 없어 보여 고소장을 접수하게 됐다"고 기재했다.
경찰은 17일 오전 중 이 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