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회장 “우크라 사태, 중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생산 수요 확대 계기”

국내 유일 COP26 비즈니스 리더스 그룹 회의 참석
KB금융그룹 ESG 글로벌 리더십 확인
중소·중견 기업 친환경 비즈니스 전환 지원 사례 소개
  • 등록 2022-05-12 오후 2:31:48

    수정 2022-05-12 오후 9:37:11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중장기적으로는 재생에너지 생산에 대한 수요를 확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친환경 기술, 인프라 등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지난 11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제26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의장단 리더십 단체인 ‘COP26 비즈니스 리더스 그룹’ 회원으로 초청받은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윤 회장은 이날 회의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UN과 영국 정부로부터 초청받았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1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COP26 비즈니스 리더스 그룹’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KB금융그룹)
KB금융지주(105560) 관계자는 “UN과 영국 정부가 윤 회장을 초청한 것은 KB금융그룹이 아시아 금융권 최초의 ‘과학기반 탄소 감축 목표(SBTi)’ 승인과 ‘넷제로은행연합(NZBA) 아시아·퍼시픽 대표은행 활동 등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COP26 비즈니스 리더스 그룹은 에너지·자동차·금융 등 각 분야의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이 모여 환경과 사회의 위기 극복을 위해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윤 회장의 초청을 통해 KB금융의 ESG 글로벌 리더십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KB금융그룹의 기후변화 대응 사례로 올해 신설한 KB국민은행의 ’ESG컨설팅‘ 조직을 설명하며 “중소·중견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친환경 비즈니스모델로 전환하고 새로운 성장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알록 샤마 ‘COP26 비즈니스 리더스 그룹’ 의장은 “기후변화의 위협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며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위해 비즈니스 리더스 회원들의 통찰력 있는 아이디어와 헌신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COP26 비즈니스 리더스 그룹은 UN과 영국정부의 주도로 설립했으며 지난해 COP26을 이끌었던 알록 샤마 의장을 비롯해 ‘유니레버’, ‘이케아’, ‘마힌드라’ 등 글로벌 친환경기업 경영진들이 참여하는 최고위급 리더십 단체이다. 이 단체는 매월 온·오프라인 회의를 통해 COP26 ‘글래스고 기후협약’의 신속한 이행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다. 오는 11월 이집트에서 열리는 COP27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보도자료 사진 설명]

KB금융 윤종규 회장이 『COP26 비즈니스 리더스 그룹』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용어설명]

■ COP(Conference of the Parties,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2021년 제26차 ’COP 26‘는 영국 글래스고에서 진행되었음.

■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과학적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

2015년 파리기후협약 목표 달성을 위해 기업이 과학적 시나리오에 기반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1.5°C 또는 2°C) 를 설정하는데 필요한 방법론을 제공하고 감축목표 승인 등의 역할을 하는 기구

■ NZBA(Net Zero Banking Alliance, 넷제로은행연합)

넷제로은행연합는 UN의 주도 하에 205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진 은행들의 글로벌 연합체. 각 국가와 기업의 넷제로 목표 수립을 유도하고 사회 전반에서 실질적인 넷제로 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할 목적으로 21년 4월 창립하였으며 현재는 전 세계 39개국의 95개 은행이 참여하고 있음.

KB금융은 21년 7월 NZBA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운영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로 선출되어 스탠다드차타드,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금융회사들과 함께 은행들의 탄소중립 이행계획 수립, 글로벌 정책에 대한 참여 유도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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