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우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으로 8일부터 11일까지 인도를 국빈 방문한다. 올해 수교 45주년을 맞는 한국과 인도는 경제분야는 물론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발전해 가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인도 방문에서 코빈드 대통령과의 면담,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 자리에서 한·인도 양국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고, 미래지향적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김의겸 대변인은 “인도는 경제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면서 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나라”이라면서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 대상국”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야콥 대통령과의 면담, 리센룽 총리와의 회담 등을 통해 그동안 양국 간의 협력 성과를 평가하게 된다. 또 이를 바탕으로 양국의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싱가포르의 정계·재계·관계·학계·언론계 등 여론주도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렉쳐’로 진행한다.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비전과 정책과 우리 정부가 아세안과의 협력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격상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