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조직개편…유명 브랜드 전담 관리한다

2일 브랜드영업부문 신설…브랜드별 담당자 별도로
브랜드와 협업·영업관리 유리해질 듯
"브랜드 제품 취급하는 주요 채널에 맞게 체질 개선"
  • 등록 2018-04-12 오전 11:47:59

    수정 2018-04-12 오전 11:47:59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국내외 대형 브랜드 전담 관리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지금까지는 주요 카테고리별로 묶어서 관리해 왔지만, 대형 브랜드를 따로 빼내 전담 관리자를 두는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이를 통해 양 사 간 협업이나 영업관리 등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2일부로 브랜드영업부문을 신설했다. 판매고객성장팀도 판매고객성장실로 승격했다.

브랜드영업부문은 이른바 ‘파워셀러’로 불리는 주요 제조사나 브랜드 등을 전담하는 조직이다.

기존에는 디지털이나 생활용품 등 카테고리별로 담당자가 있고 그 안에서 제조사와 브랜드 중소판매상 등을 함께 관리해왔지만 이제는 브랜드영업부문에서 대형 브랜드들만 별도로 전담 담당자를 두고 각 사별로 집중 관리를 하게 된다.

각 브랜드와 교류가 강화되면 협업이나 프로모션, 영업관리 등이 한층 수월해질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해당 브랜드와 이베이코리아 간 단독 상품 제작이나 신제품 런칭 프로모션은 물론, 빠른 업무처리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의미다. 좀 더 다양한 제품의 입점도 노릴 수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과거에도 대형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낸 적이 있다. G마켓은 지난해 LG전자와 인텔, 뉴발란스 등 총 20여개 대형 브랜드와 ‘슈퍼브랜드딜’을 진행하며 누적매출액 200억원을 기록했었다.

다만 아직 대형 브랜드의 기준이나 담당자 별로 맡게 될 브랜드 숫자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대형 브랜드가 아닌 셀러들은 기존과 변함 없이 카테고리별로 담당한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온라인몰이 주요 브랜드의 제품을 취급하는 주요 채널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런 흐름에 맞춰 조직의 체질을 개선하려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판매고객성장실은 판매고객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승격됐다. 기존에 진행하던 교육 이외에 마케팅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업무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날아 올라 그대로 격파!
  • 아스팔트서 왜?
  • 한혜진 시계가?
  • 이런 모습 처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