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장 "지방자치는 분산·분업·분권 `3분`이 함께 가야"

제1회 대한민국 헌정 대상 자치행정 부문 시상식 참석
박 의장 "재정분권 이뤄져야 지방자치 성공 이룰 수 있어"
  • 등록 2020-10-14 오후 2:16:06

    수정 2020-10-14 오후 2:16:06

[이데일리 김겨레 이성기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루나미엘레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헌정 대상 자치행정 부문 시상식에 참석해 “지방자치는 분산, 분업, 분권 `3분`이 함께 가야 한다”면서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분권으로, 특히 재정 분권이 이뤄져야 지방자치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루나미엘레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헌정 대상 자치행정 부문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박 의장은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에는 `덕이 있더라도 위엄이 없으면 잘할 수 없고, 뜻이 있더라도 밝지 않으면 잘할 수 없다`는 구절이 있다”면서 “수상하신 30명의 지방자치단체장은 능력과 덕을 갖춰 자치행정의 모범을 갖춘 사람들이다”고 축하했다.

박 의장은 또 “지방자치의 역사가 30년이 넘었지만, 국토의 12%에 불과한 수도권에 국민 절반 이상이 모여 살고 있다”며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분산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아울러 “공직생활 전부터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 세계화(Globalization) + 지역화(Localization))을 강조했다. 지방적 특성을 가지는 것이 곧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것”이라며 자치분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문순 강원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원희룡 제주지사와 9명의 시장, 4명의 군수 및 14명의 구청장 등 총 3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치행정 부문은 대한민국 헌정회에서 현직 광역·기초자치단체장, 시·도 교육감, 지방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헌법 가치 수호, 국리민복 증진, 국가 미래전략, 국가인재 양성 등에 기여한 공적을 평가해 주는 상이다.

헌정회는 앞으로 매년 수상자를 선정·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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