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의 소장자료인 국정 미술교과서 ‘도화임본(圖畵臨本)’이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재청 등록 문화재로 지정됐다.
‘도화임본’은 1906년 제정된 보통학교령 시행규칙에 따라 대한제국 시기 교육을 담당하던 관청인 학부에서 편찬·발행했다. 한국인의 생활 모습이나 용품, 자연 풍경 등 우리나라의 소재들이 수록돼 있고, 모필화(붓으로 그린 그림)에 의한 서양화법을 도입하면서도 민족의 주체의식이나 미적 감각이 자연스럽게 표현되어 있다.
이번에 문화재로 지정된 ‘도화임본’은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열람실에서 전자 자료로 열람할 수 있다.